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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간도로(1136)

by 오르미 posted Mar 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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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간도로(2우회도로, 1136번도로)는 제주시 아라동 2,199번지를 기점으로 해발 200-400m의 한라산 밑 허리를 한 바퀴 돌아 제주시 아라동 1,619번지에 이르는 170km의 중산간지역 동맥도로로 해안 일주도로와 쌍벽도로선이다. 해안 일주도로가 생활권간의 연결도로인데 비해 이 도로는 황무지로 여겼던 중산간지역을 개발 산업화하기 위한 산업동맥 도로이다.

이 도로는 1963년부터 1965년까지 3년에 걸쳐 개설되었으며, 미 잉여농산물(PL480)과 구호양곡(WEP)을 노임으로 지급하며 주민을 동원하여 만들어졌다. 이 도로가 개설 포장됨으로써 중산간지역의 벌판이 축산용 목장으로 대대적 개발이 시작되어 1970년대엔 우리나라 축산기지로 정부가 적극적 정책을 펴 대기업들로 하여금 목장조성에 참여토록 함으로써 한진그룹의 제동목장, 건영목장, 남영나일론의 남영목장 등이 만들어져 한 때 활발한 축산산업이 이루어졌다.

이 도로 개설로 인해 중산간지역에 부동산투기 바람이 일어 재벌그룹이나 투기꾼들이 몰려들어 대단위로 땅을 사들이기 시작, 제주인이 소유하고 있던 토지가 팔려나갔고 부동산업자들은 땅을 보지도 않은 채 매매를 하여 큰 돈을 벌었다.

1939년 일제강점기 말기 일본군인들이 군사용으로 녹산장벌판(현 제동목장)을 중심으로 성산 표선방면, 송당 평대방면, 교래 조천방면으로 도로 개설을 시작했는데, 이에 앞서 어승생봉을 중심으로한 일본군의 팔항(八巷)도로가 상당 부분 이 도로에 포함되었다.

이 도로가 재개발되기 시작한 것은 5`16군사정변 도지사인 김영관이 4`3사건 이재민들을 해안마을 피난살이에서 원래 그들이 살았던 중산간 마을로 복귀시키는 시책과 더불어 중산간 개발을 행정목표로 세우면서부터이다. 이 도로에 연결되는 중산간 마을은 노형, 납읍, 저지, 서광, 토평, 성읍, 수산, 송당 등 39개 법정리와 95개 자연부락이어서 산업도로 못지않게 중산간 거주 주민들에게 큰 편의를 주어 버스운행과 농업의 기계화에 기여했고 문화, 경제생활의 변화를 가져왔다. 이 도로와 해안 일주도로가 연결됨으로써 해안과 산간지역 격차가 없어졌고, 농민들이 소유한 농지 가격 또한 크게 상승했다.

 

 

 

미국잉여농산물도입

배경

1. 8·15해방 이후의 사회 혼란과 6.25전쟁 등으로 인한 극심한 식량부족

2.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만성적인 농산물 과잉 문제 해결 및 신생독립국가들에 대한 선진국 독점 자본의 시장 확보

3. 사회주의 확장에 대한 대응 등을 배경으로 1945년 해방 이후 많은 잉여농산물의 수입

내용

19465월 미국 잉여농산물의 피점령지역 구호원조(Government and Relief in Occupied Area=GARIOA원조)라는 명목으로 시작된 잉여농산물 도입은 한국전쟁 중은 물론이고 전쟁 후에도 여러 형태로 계속 되었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MSA 402PL 480에 근거한 미국잉여농산물 도입이다.

역사적 의의

미국의 잉여농산물 원조는 심각한 식량사정을 완화시키는데 일정한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저렴한 잉여농산물이 대량으로 도입되어 곡물가격이 크게 하락하였고 그로 인해 농가경제가 큰 타격을 입었으며, , 면화 수입으로 해당 작목 재배가 큰 타격을 받아 결국 밀, 면화의 국내 생산이 붕괴되어 자급률이 급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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