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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지질 형성사(가설)

by 오르미 posted Mar 0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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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제주도에 대한 많은 연구성과를 종합요약하여 제주도의 형성사를 가설적으로 설정해 보고자 한다.  
제주도의 지질형성사를 포함하는 제주도의 탄생 및 지질발달사에 대한 스토리는 지금까지 이렇게밖에 쓰지 못했다.  
수십억에서 수억년전(선캠브리아∼고생대)에 제주도는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 본토인 한반도에는 지질역사가 시작되고 있었다.
수천만년에서 7,8천만년전(중생대말∼신제3기 마이오세)에 제주도는 아마도 한국 본토와 연결되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증거는 아직 부족하지만 제주도에서 심부온천 개발중에 발견된 심부시추코아에서 화강암(granite)과 응회암(tuff)의 산출은 그 시대가 한국 남해안 도서의 신생대 신제3계 화산응회암과 중생대 말기의 불국사화강암과 같은 시대일 것이라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 후 신생대 신제3기 마이오세에서 플라이오세(수천만년∼수백만년)에 들어서 제주도의 기반지질 형성은 가까운 일본 남서부지방의 큐슈와 서남 혼슈에서 활발하게 일어났던 화산활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된다.
이 시대말기에 고제주화산체가 만들어 졌을 가능성이 크다.  
플라이오세(5백만년∼2백만년)에서부터 서귀포층이 형성된 백만년 전후의 플라이오세 초기까지 제주도 주변은 빙하성 해수면변동에 의해 주기적인 해침을 받았다.
즉, 고제주화산체 상에서 해양성 미고결퇴적층인 일명 세화리층과 천해성 퇴적층인 서귀포층은 만들어졌으며, 뒤 이은 간헐적이고 연속적인 화산활동은 제주도를 비로소 하나의 섬으로 독립시켰을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서 서귀포 퇴적분지와 같은 해양퇴적분지가 소규모로 혹은 제주도 전체적인 규모로 존재했었는가를 해석하는 퇴적층서학적 견해가 중요하다고 본다.  
앞으로는 동부지역을 제외한 제주도의 저지대에서 지하 평균두께 100m 정도로 분포하고 있는 해양퇴적층의 층서와 시대를 확립하여 서귀포층과의 대비 여부 및 퇴적시기를 파악하고 화산층서와 결부시켜 제주도의 화산활동사를 밝혀나가야 할 것이다.  
시대적으로 서귀포층이 만들어진 시기인 제4기초의 의미는 고고인류학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그것은 164만년전(대략 200만년전)이 인류 최초의 조상이 지구상에 출현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아마 제주도에는 이때 인류가 존재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플라이스토세 중기(약 50만년전)에 전세계적으로 활발히 일어난 화산활동은 제주도를 비로서 완벽한 대지상의 섬으로 만들었으며, 이들 화산암류(서귀포 하와이아이트, 표선리 현무암 등) 는 제주도에서 가장 넓은 지표지질을 구성하고 있다.
제4기 동안에 그리고 마지막 빙하기 최성기였던 2만년에서 만오천년전까지 지구는 빙하의 역사였으며, 또한 지구상에 현대인이 출현하고, 드디어 수만년전부터 제주도에도 인류(표류인)가 살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크다.  
제주도 화산활동의 전성기는 50만년에서 30만년전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수만년에서 역사시대인 최근(서기 1007년)까지도 화산활동은 계속되어 왔다.
제주도와 한라산 화산체가 거의 완성된 후 이들 표류인(주로 한국 본토)들은 원주민으로서 석기시대의 유적을 남기고 있으며, 이 분야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고고인류학과 역사인류학적으로 더 많은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 하겠다.  
수십만년에서 대략 수만년전에 대표적인 분석구들은 단성의 일윤회성 화산으로 만들어졌다.
마지막 빙하 최성기(2만∼만오천년전)에 제주도를 포함하는 동중국해와 황해는 생물과 인간의 이동이 가능한 육지로 연결되어 있었으며, 그 당시 해안선은 제주도 동쪽에 위치하여 일본과의 사이에 있었다.
그리고 대한해협을 통해서 한국과 일본은 육교를 형성하였으며 이러한 조건은 우리나라의 육상동물들이 일본으로 이주 전파를 가능케 만들었으며, 이러한 빙하의 소장에 의한 해수면변동으로 만들어진 육교에 의한 육상동물들이 이주전파할 수 있는 환경은 제4기를 통해 주기적으로 반복되어 이루어졌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본다.  
이들은 또한 빙하가 쇠퇴하여 수심이 현수준에 도달했을 때, 즉 현 해안선과 유사하게 되었을 때(5천∼6천년전)에서부터 패총을 만든다.
해안선 가까이 얕은 바다에 널려져 있었을 조개들(특히 대형조개류), 그리고 육상에서는 수렵활동이 이들의 주식량원이었을 것이다.
이때서야 반만년 우리민족 역사창조의 시점이며 우리는 비로소 역사시대에 살 게 되었다.  
우리 제주도의 대부분의 선조들, 초입도인들은 대략 고려 중기에서부터 제주도에 들어왔다고 하며, 우리들은 이렇게 긴 지질시대를 통해 형성된 화산도에서 화산도만이 갖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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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제주도, 1998, 제주의 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