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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에 호우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비가 와도 동수악 호수에는 물이 고이지 않는다.
동수악은 행정구역상 남원읍 한남리에 속한다. 표고가 700m에 비고는 100m에 이르지만,
제1횡단도로 쪽에서 보면 아주 낮은 오름처럼 보인다.
그러나 제1횡단도로의 숲터널쪽을 제외하고는 계곡으로 둘러져 있으며,
특히 제2논고교를 거치는 서∼남쪽 계곡은 동수악 사면(斜面)이 급경사로 내리지르는 깊은 계곡으로 상록수림의 울창한 절승을 이룬다.
성널오름 남동쪽에서 발원하는 이 게곡은 동수악 북록을 돌아 내려오는 계곡과 합류하여 서중천을 이루어 남원리 바다로 들어간다.

 



 

오름 정상부에는 둘레가 약 220m 쯤 되는 산정화구호가 있고, 그 주위에는 상록수와 낙엽수의 혼효림이 둘러싸고 있다.
화구호는 수심이 얕으나 물이 마르는 적이 없었다고 하나 지금은 완전히 바닥이 드러나 약간의 물기만 남아 있었다.

 

 



 

오름명의 유래
["오름나그네", 김종철]
동수악이나 물 없는 물오름(水岳)에 대하여는 그 본디 이름이나 어원이 밝혀져 있지 않아 애매모호한 채 혼동만 빚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도 오름과 마을 이름", 오창명]
믈오름, 동믈오름, 물오름, 동물오름
이 오름 남쪽에 있는 水岳(물오름) 또는 無水岳(물 어신 오름)에 대비되는 오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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