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이야기
오름을 오르며 느낀 감상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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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이 알려진 오름 - 앞(아부)오름
중국쪽에서 내려 온 저기압과 남쪽에서 올라 온 태풍의 영향으로 섬 전체가 잿빛 구름으로 덮히고 장대비와 가랑비, 안개비가 서로 오락가락 힘을 겨루고 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모인 회원이 10명, 오늘의 오름...Reply6 Views3281 -
슬픈 전설이 서려 있는 곳 "영실"이야기
제주도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영실'을 알 것이다. 아니, 제주도에 여행을 한 번이라도 왔던 사람이라면 '영실'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것이다. 제주도 한라산의 경승지 중의 하나이며, 많은 전설이 어려있는 곳. ...Reply2 Views3046 -
비가 오는 오름을 오르는 또 다른 즐거움.
오늘은 큰사슴과 족은사슴의 두마리 사슴을 만나려 분주히 움직였다. 상가집에서 새벽까지 있다 잠시 눈을 붙이고 나온터라 몰골은 말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일요일 오름을 오르지 않으면 다리에 가시가 돋힌다는 말...Reply0 Views3334 -
봄나물과 봄꽃들의 이별노래(붉은오름)
어느덧 봄은 그 짧은 시간을 끝내고 떠나고 있습니다. 어린이날과 함께 입하(入夏)인 오늘은 여름의 시작, 신록의 계절을 알리는 날입니다. 봄에 파란 싹을 피우면서 시작되는 오름의 색깔 변화는 상록수의 짙푸른 ...Reply2 Views2954 -
노루를 찾아 나선 길
1100도로 정상에는 사슴이 한마리 살고 있다. 높은 돌 위에 서서 홀로 남은 신세를 한탄이라도 하는 듯 가메오름(釜岳)을 뚫어져라 바라보며 그렇게 서 있다. 우리나라 도로 중 제일 높은 곳에 있는 도로인 1100도로...Reply0 Views3033 -
봄 향기 가득한 오름을 오르자
겨우내 흐드러지게 피었던 빨간 동백이, 패잔병이 남긴 깃발처럼 바닥을 뒹굴고 그 위에는 개선군처럼 하얀 매화가 피어있다. 수 많은 관광객들과 그 틈에서 열심히 운동하는 동네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광이오...Reply0 Views3068 -
눈길을 걸으며...
새벽녘...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한라산을 오른다. 여명속에 길을 안내하는 하얀 나무들이 나를 반긴다. 머리위에 눈을 뒤집어쓴 나무들의 힘겨운 소리를 뒤로하고 아침이 밝아오는 능선을 오른다. 모진 바람에도...Reply0 Views2796 -
윗세오름 가는 길
甲申年 설 연휴 일주일을 강타한 몇십년 만의 폭설과 한파가 한풀 꺽인 일요일 아침, 눈 덮힌 한라산 설경을 찍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으로 어리목을 향했다. 1100도로가 제설작업이 안되어 승용차를 주차할 공간이...Reply0 Views3247 -
오름을 한동안 오르지 못했습니다.
겨울에는 특히 오름을 자주 못갑니다. 직장 특성상 겨울이 더 바쁘거든요. 여러분들께 보다 새로운 최근의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에 사진 하나 올립니다. 아마 다음 일요일에나 오름을 갈 수 있을것같...Reply0 Views2965 -
물매화의 천국 - "서영아리오름"
물매화의 천국 - "서영아리" 제주도의 오름은 동쪽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제외하고 동서로 나누어 보면, 서쪽에는 약118개의 오름이 분포해 있는 것에 비해 동쪽에는 약154개의 오름이 분포해 ...Reply0 Views3791